남해의 유명한 관광지인 독일마을과 미국마을에 다녀왔습니다 :)
# 미국마을
미국마을이 있다는 걸 알고있었나요?
저는 처음 들어봤는데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있어서 들렀어요
미국마을은, 모국에 돌아와 노후생활을 보내고자 하는 재미교포를 위해 만들어진 마을이다.
미국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22가구의 고급주택과 민박형 펜션은 보물섬 남해의 특색있는 관광지로 자리잡아 가는 중이다.
주변에는 남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용문사가 있다.
독수리도 있고,
자유의 여신상도 있고,
야자수같은 이 아이가 마을에 가로수처럼 쫙 펼쳐져 있어서, 휴양지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분위기는 좋다.
그러나 대부분이 펜션이어서 관광지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해 보인다.
구경할 곳이 없어서 더이상 쓸 말도 없다...
용문사 가는길에,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와 자유의 여신상을 살짝 구경하고 가는거라면 좋을듯하다 :)
# 독일마을
남해의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
독일마을은, 1960년대 대한민국의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떠나야했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이다.
남해파독전시관의 입장료는 1000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파독'을 주제로 건립된 유일한 전시관으로 2014년 개관한 파독전시관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과정 모습과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당시 고단했던 삶을 엿볼 수 있다.
아름다운 젊은 날을 타국에서 보낸 파독 광부·간호사의 땀과 눈물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역사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독일공방.
도이처플라츠 광장에 있는 유일한 상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둘러보고 가는 곳이다.
광장에는 독일공방 뿐만아니라, 맥주집도 있고 소세지를 먹을 수 있는 야외식당도 자리잡고 있다.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의 ‘Oktoberfest(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한 맥주축제는 지난 2010년 첫 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축제로 남해 독일마을의 브랜드가 됐다.
이색적인 독일문화 체험과 정통 독일맥주를 맛볼 수 있는 맥주축제만나러 10월에 독일마을로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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