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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5대궁투어] 기억해야할 슬픈 역사 '경희궁'

by 쏘테고리 201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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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궁 투어의 세번째, 경희궁에 다녀왔어요 :)

# 경희궁

사적 271호로 지정된 경희궁은 조선후기의 이궁이었다. 경희궁이 들어서기 전 이곳에는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군의 집이 있었는데, 이곳에 왕기가 서려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 터를 몰수하고 왕궁을 지었다는 설이 있다. 인조 이후 철종에 이르기까지 10대에 걸쳐 임금들이 이곳 경희궁을 이궁으로 사용하였다.경희궁에는 정전인 숭정전을 비롯하여 편전인 자정전, 침전인 융복전, 회상전 등 100여 동의 크고 작은 건물이 있었다. 그러나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경희궁에 있던 건물의 상당수를 옮겨갔으며, 특히 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점하면서 경희궁은 본격적인 수난을 맞이하였다.1910년 일본인을 위한 학교인 경성중학교가 들어서면서 숭정전 등 경희궁에 남아있던 중요한 전각들이 대부분 헐려 나갔고, 그 면적도 절반 정도로 축소되었다. 이로 인하여 경희궁은 궁궐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서울시에서는 1987년부터 경희궁지에 대한 발굴을 거쳐 숭정전 등 정전지역을 복원하여 2002년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아래 관람시간, 이용요금, 경희궁 소개 등은 경희궁 홈페이지 또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안내 |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홈 > 박물관소개 > 분관소개 > 경희궁 > 경희궁 인쇄 관람안내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휴관일 : 1월 1일 , 매주 월요일 (경희궁 관람 시에는 커피류, 음료수, 과자 등 음식물 반입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람요금 : 무료 문 의 : 02-724-0274~6 경희궁 해설안내(예약 불필요) 일요일 오후 1시, 2시, 3시 (우리문화숨결 궁궐길라잡이, 02-735-5733, www.palaceguide.or.kr) 금요일,

www.museum.seoul.kr

경희궁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전체 전각의 모습.

직접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19호, 경희궁의 정문 흥화문.

일제가 1932년 이토 히로부미를 위한 사당인 박문사의 정문으로 사용하기 위해 흥화문을 떼어갔었다.

광복 이후 박문사가 폐지되었고 그 자리에 남아있던 흥화문을 1988년 경희궁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경희궁터로 옮겨왔다.

하지만, 원래 자리에는 이미 구세군빌딩이 세워져 있어서 현재의 위치에 이전하여 복원되었다.

숭정전은 경희궁의 정전으로 국왕이 신하들과 조회를 하거나, 궁중 연회, 사신 접대 등 공식 행사가 행해진 곳이다. 특히 경종, 정조, 헌종은 이곳에서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현 위치의 숭정전은 경희궁지 발굴을 통해 확인된 위치에 발굴된 기단석 등을 이용하여 복원한 것이다.

숭정전 내부 당가에 용상을 설치하였는데, 그 뒤로 곡병과 일월오봉병을 두었다 우물천정에는 마주보고 있는 두마리의 용을 새겨두었다.

다른 전각으로는, 자정전과 태령전이 있다.

자정전은 경희궁의 편전으로서 국왕이 신하들과 회의를 하거나 경연을 여는 등의 공무를 수행하던 곳이고, 태령전은 영조의 어진을 보관하던 곳이다. 

다른 궁궐에서는 보기힘든 계단형은,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지형을 있는 그대로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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