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당일치기로 다녀온 '군산여행'

# 군산

당일치기로 다녀온 군산 가족 나들이.

군산은 일제시대에 전라도 지역에서 수탈된 쌀을 일본으로 보내기위해 항구가 건설된 이후, 일본과 한반도를 잇는 중요한 항구였다.

그래서 군산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였고, 지금도 일본식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여행 관광지도를 보며 군산여행 시작!

 

# 경암동 철길마을

첫번째 목적지인 경암동 철길마을.

2008년 이후 기차의 운행이 중단된 철길을 따라 양쪽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오래된 건물들.

지금은 추억의 간식들과 옛날 교복대여점이 들어설 정도의 관광지가 된 곳.

다른 관광지와는 떨어져있는 곳이니 가장 먼저 가는 것을 추천!

아래 사진은 철길의 끝 지점인 쉼터

오래된 건물은 없지만, 같은 철길에서도 다른 느낌을 주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경암동 철길마을도 다른 철길들처럼 관광이라기보다는 사진을 찍기위한 장소!

 

# 동국사(東國寺)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로, 동국사 대웅전은 등록문화재 제 64호로 지정되어있다.

한눈에 봐도 우리나라 사찰과는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뒤쪽에 펼쳐진 나무들도 사찰과 잘 어우러지는 듯 하다.

2015년 8월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우리의 슬픔을 잊지않고, 왜곡없이 올바른 역사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성당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이성당의 대표메뉴는 앙금빵과 야채빵!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기 위한 줄이 이만큼이나~~~

10시쯤부터 줄을 섰지만, 빵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어서 그때서야 줄이 줄어든다.

아무것도 모른채 줄 서있었는데, 예약이란게 있대요

063-445-2772 3일전 예약가능

기다림끝에 득템!

맛은 흔한 듯 하나, 속이 빵 끝까지 가득가득 차 있다!!

 

# 신흥동 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

등록문화재 제 183호로 지정된 일본식가옥.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은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다르니 참고하세요

아쉽지만 내부는 관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깥에서만 촬영하였습니다.

 

# 초원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였던 초원사진관.

 

# 여미랑(구, 고우당)

일제시대의 건축물을 활용하여 일본식 가옥을 체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찻집이 있는 여미랑(고우당).

주변이 아파트인게 아쉽지만 예쁘긴 예쁘다.

사이트에서 숙박 예약도 가능!

여미랑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여미랑

 

# 군산 근대 역사박물관

해양물류역사관, 독립영웅관, 근대생활관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볼거리가 많은 박물관.

입장료는 2000원.

어린이체험관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만들기, 그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근대생활관.

부모님께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면서 즐겁게 추억여행을 하시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신세계를 보여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여행을 하게 하는 의미있는 곳이었습니다 :)

 

# 새만금방조제

지금은 선유도까지 차로 갈 수 있는 길이 개통된 새만금 방조제.

가는길 중간에 전망대가 있는데 그 경치가 너무 예뻐서 사진 한컷

하늘색과 바다색은 언제봐도 질리지 않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