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vostok] 스튜디오 (STUDIO)

# 스튜디오 레스토랑

블라디보스토크의 숨겨진 맛집 스튜디오 바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

주소: Svetlanskaya St, 18, Vladivostok, Primorsky Krai, 러시아 690091

(ул. Светланская, 18, Владивосток,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690091)

영업시간: 24시간

신기하게도 눈의 나라 러시아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기가 힘들었다.

여기는 외관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아! 입구에서 옷 걸어두는거 잊지마세요!

이 곳에도 관리하시는 분이 있어서 옷을 맡기면 칩같은 번호표를 주니까 가지고 있다가 나올때 다시 드리면됩니다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장식해둔게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조명도 예쁘고, 끝자리 소파에는 쿠션과 인형들이 있어서 음식 기다리면서 인생샷 각

아침일찍 방문한거였는데, 모든 메뉴가 가능한게 신기하다!

유일하게 현지인들로 가득하고 한국인은 안보였던 곳

종업원들도 세상 친절하고, 무엇보다 깨끗한 위생관리에 최고의 점수를 주고싶다 ★

 

과일에이드 (310루블)

바와 겸해서 운영되고 있는 식당이어서 술 종류가 많았다

음료에는 한국어나 영어가 없어서 메뉴에 대한 이해를 하기 힘들었다

결국 종업원에게 알코올이 없는 메뉴를 물어봐서 선택한 쥬스와 에이드의 경계에 있는 음료, 오렌지와 베리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있어서 봐준다!

 

가리비 브로콜리 파스타 (650루블)

메뉴만 봐서는 손이 가지 않을 듯한 메뉴였는데, 막상 나오니 바닥까지 긁어먹을 정도로 맛있다

가리비 관자와 브로콜리, 버섯이 듬뿍듬뿍 들어있어서 씹는맛이 너무 좋았당

파스타종류는 동글동글한 아넬리니면

참고로, 아넬리니(Anellini)란 파스타면의 일종으로 이탈리아어로 작은 반지를 뜻한다

위에 뿌려진 치즈가 녹을 수 있게 쉐킷쉐킷

 

소고기야채볶음 (630루블)

가장 한식에 가까웠던 메뉴로, 소고기와 파프리카 그리고 마늘쫑 같이 생긴 야채를 볶아서 만든 음식

생각보다 매콤하고 느끼하지않아서 다른 음식과의 궁합이 너무 좋았댜

 

해물그라탕 (630루블)

이전 포스팅 삐야띠아께안에서 먹었던 광어구이와 가리비 맛이랑 비슷한 메뉴!

[Vladivostok] 삐야띠아께안 (Пятый океан)

그라탕 속에 다양하고 신선한 해물이 가득가득 들어있고, 부드러운 치즈향이 솔솔

맛있긴한데 너무 짜서 금방 물리는 듯한 맛

그렇지만 쏙쏙 골라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드러내는 중독성 강한 메뉴였다

모든 메뉴들이 비주얼이 좋아서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한 번 먹게된다

깔끔한 플레이팅과 맛으로, 다양한 메뉴를 시켜먹기위해 또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