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댑버거
블라디보스톡에서 꼭 가야한다는 맛집, 원나잇 푸드트립 테이 맛집 댑버거에 다녀왔습니다 :)
주소: Ulitsa Aleutskaya, 21, Vladivostok, Primorsky Krai, 러시아 690091
(ул. Алеутская, 21, Владивосток,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690091)
영업시간: 요일별 영업시간 상이 (월~목 09:00 - 02:00 / 금~토 09:00 - 06:00 / 일 10:00 - 02:00)
수제버거 전문점이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칵테일 바로 더 유명하다.
미국의 바에 온듯한 화려한 샹들리에와 유리 벽면 가득한 술병에 먼저 눈이 간다.
주말이어서인지 거의 오픈시간, 이른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웨이팅을 할 수도 있다고 해서 일찍 방문했더니 여유있어서 좋았다.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외투를 맡겨두고 들어가는 러시아의 문화.
맡기면 위층에서 누군가 옷을 받아들고, 귀여운 햄버거모양 나무조각 번호판을 준다
내부는 심플하지만 포근한 분위기로, 빨리 버거를 만나고 싶어지게 한다.
테이블에는 각종 소스와 포크, 나이프, 티슈가 준비되어있다.
특이하게 티슈가 파란색!
드디어 등장한 메뉴판
'버거바'라고 쓰여있는 한국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셔서 주문하는건 어렵지 않았어요
한국어 메뉴 설명은 번역기 돌린 듯 이상한 부분이 있지만, 먹음직스러운 그림도 함께 있으니 취향껏 고르면 된다
웨지감자 (150루블)
사이드로는 일반 감자튀김보다 더 맛있다는 후기들을 보고 웨지감자를 주문했다.
시키면 귀여운 모양으로 소스가 따라나오는데, 마지막 영수증에 뭔가 2개가 추가된 가격이 있어서 이건가싶다 (각각 50루블)
영수증이 사라져버려서 아직도 풀지못한 미스테리...
통통하고 포슬포슬한 감자
살짝 싱거운 듯해서 소스랑 찰떡궁합이라서, 소스 추가금액이 있다고 미리 말해줬어도 시켰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버거느님을 만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포크와 나이프는 위에서 봤듯이 테이블에 있지만, 장갑은 가져다준다.
사진에는 없지만, 장갑 색도 특이하게 파란색이다!
패키징도 예쁘고 색깔도 예쁘고 버거 나오기전부터 취향저격
럼버잭 LUMBERJACK (420루블)
메뉴판의 설명만 보고는 이게 대체 무슨말인가 싶었다
'우리 유명한 쇠고기 커틀렛과 가장 배고픈 나무꾼에 대한 영양한 폭탄. 하지만, 양파 링과 총주방장의 특별 비밀 소스와 함께 더'
주문하고보니 나이프가 꽂혀나오는 비주얼 갑의 수제버거
다른 메뉴들 대부분은 사이드 메뉴가 없지만, 럼버잭에는 어니언링과 감자튀김 조금 곁들여 나온다.
빵은 두툼하게, 재료는 푸짐하게
사이드 어니언링과 감자튀김은 바삭보다는 기름을 가득 머금은 눅눅한 느낌
두둥 - 럼버잭의 속살은 이렇습니다
두툼한 패티와 치즈, 토마토, 양상추, 소스가 뿌려져있는 버거의 기본 메뉴
곤잘레스 GONZALES (420루블)
앞에 친구가 시킨 메뉴 사진은 안찍었지만,
'100% 쇠고기 패티, 체다치즈, 할라피뇨 고추, 붉은 양파, 바베큐 소스와 살사소스가 들어갑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다 먹어버리기 전에 서두르세요' 설명이 독특한 메뉴였어요
들어있는 재료들 처럼 매콤매콤한 느낌의 버거였어요. 느끼함을 피하고싶다면 추천합니다
어떤 메뉴를 시켜도 패티의 육즙은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탄산이나 맥주는 선택아닌 필수!
음료를 시키면 레몬을 물어본다고해요. 추가 요금을 유도하는것이니 진짜 원할때만 예스를 외치세요!
'해외여행 > Vladivost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Vladivostok] 삐야띠아께안 (Пятый океан) (0) | 2020.01.28 |
---|---|
[Vladivostok] 에비뉴퍼시픽 (THE AVENUE PACIFIC CAFE & BAR) (0) | 2020.01.22 |
[Vladivostok] 러시아 가정식 로스키플로스키(Lozhki-Ploshki) (0) | 2020.01.16 |
[Vladivostok] 흘렙앤말라꼬(ХлебиМолоко) (0) | 2020.01.14 |
[Vladivostok] 우흐뜨블린(ух ты блин) (0) | 2020.01.13 |